[단독] IPO 노리던 은하수산, 조미식품기업 KBF 인수한다
KBF 지분 56.52% 100억원에 인수
올해 말 예정하던 IPO, 2025년으로 재추진
이현우 “종합식품기업 도약… 기업가치 높일 것”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던 은하수산이 조미식품기업 KBF를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신한금융투자를 상장 주관사로 정해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상장 작업을 벌여왔지만, 시장 상황이 변하면서 일단 외형 확대로 방향을 바꿨다.
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은하수산은 지난 8일 경남 김해에 있는 KBF를 약 100억원에 인수했다. 인수 대상은 유진기업(3,660원 ▲ 20 0.55%)이 운용하는 사모펀드가 보유한 KBF 지분 45.5%와 한 금융업체가 보유한 지분 11.02%다. KBF의 지난해 에비타(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3억원인데 이에 8배에 가까운 인수가를 지급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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